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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에 본 카이스트 김갑진 교수님의 양자역학 동영상들이 너무 좋습니다.
고전역학, 양자역학등 많은 과학을 실험과 같이 설명해 줌으로써 이해도 높이고 흥미를 더 갖게 하는 것 같습니다.
그중에서 양자역학을 설명하기 위한 실험 하나가 있습니다.
양자역학 편광실험
1. 편광필름을 2장 직각으로 겹치면, 뒤의 사물이 보이지 않습니다.
2. 직각으로 겹친 2장의 편광필름 중간에 45도로 기울여서 편광필름을 하나 더 끼우게 되면, 뒷의 사물이 보이게 됩니다.
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실험입니다.
과학으로 만든 마술 같습니다.
현실에서 일어나는 양자역학의 현상이라고 합니다.
"양자역학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. 양자역학을 왜 이해하지 못하는지, 그 지점을 확인해 보자"
라는 취지로 보여주는 영상 & 실험이라고 합니다.
너무 아이러니하면서 지금껏 보지 못한 명쾌한 실험이었습니다.
1. 첫 번째 편광필름은 가로로 빛을 막고
2. 세번째 편광필름은 세로로 빛을 막지만,
3. 2번째 편광필름이 45도로 빛을 막게 되면 첫 번째 편광필름이 가로로 빛을 막는 건 무효해지는 것과 같다는 식입니다.
양자역학의 이중성과 중첩을 보여주는 듯한 실험으로 어렴풋이 이해했습니다.
이런 자연현상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, 양자역학을 완전히 이해한 사람은 없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.
이 편광실험이 [슈뢰딩거의 고양이]보다 양자역학을 더 잘 설명해 주는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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